안면 인식 기술로 이용자의 연령이나 성별 등을 식별하는 자동판매기가 일본에 등장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JR동일본 워터비즈니스가 터치패널 디스플레이와 센서를 탑재한 음료 자동판매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동판매기는 이용자의 연령과 성별뿐 아니라 이용시간, 주변 기온 등을 고려해 적절한 상품을 추천한다.
50대 남성에게는 녹차를, 20대 여성에게 홍차 등의 음료를 권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도쿄 JR시나가와역에 있는 이 자동판매기는 16일 주요 전철역에 총 5대가 더 설치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