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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그린에너지 포럼 17일 개막] 원자력·태양광 등 미래 에너지 신기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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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석학들 주제별 강연

    경주 현대호텔에서 17일 개막하는 '2010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은 원자력,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그린에너지 산업의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전 세계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그린에너지 정책,기술개발 동향,미래 대체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오후 5시 개회식에서는 마우리 페카리넨 핀란드 경제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맡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북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산업화 정책 등 저탄소 녹색성장 해법을 제시한다. 우베 비센바흐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표는 한 · 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글로벌 그린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은 한국의 핵심 주력산업 녹색화 추진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개회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태양광과 스마트그리드 분과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석학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태양에너지 분야에서는 티머시 앤더슨 미국 플로리다대 석좌교수와 광발전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인 리처드 코키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학장,비제이 카퍼 국제태양전기기술(ISET) 대표가 급팽창하는 태양광 산업의 기술동향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진다. 덩칸 보팅 유럽 그린에너지센터 회장과 더글러스 벨린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전력망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핵심 기술 트렌드에 대해 강연한다.

    18일에는 풍력,수소연료전지,원자력에너지 분야의 정책과 기술이 논의된다. 클라우스 레이브 세계풍력협의회 회장과 안드레아스 티메 아메리칸슈퍼컨덕터 이사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풍력산업의 신기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존 탁 캐나다 수소연료전지협회 회장은 다가오는 수소경제시대의 미래상을 소개한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스 홀거 로그너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 등이 나선다. 20년 내 50% 이상 증가할 세계 에너지 소비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원자력의 개발과 수소 생산,암 치료를 비롯한 보건 의료,산업 및 농업 생산성 향상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원자력 에너지 활용 방안을 설명한다. 국내에서는 박종균 IAEA 이사,윤석중 SK텔레콤 본부장,권면 국가핵융합발전연구소 선임단장 등이 초청연사로 참여한다.

    16개국 대사가 참석하는 조찬 간담회도 이날 열린다. 기조연사 초청연사 조직위관계자 등이 참석,자원외교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18일 포럼의 성과를 담은 선언문 채택과 폐회식,환송연 등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19일에는 월성원자력발전소와 포스코를 둘러보는 '에너지 시설투어와 문화탐방'이 진행된다.

    경주=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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