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정책 우려 中증시 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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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리인상 소식도 영향
중국 증시가 추가 금리 인상 등 통화긴축 우려로 또 급락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19.88포인트(3.98%) 급락한 2894.54,선전성분(成?G)지수는 590.82포인트(4.61%) 빠진 12,217.27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의 물가 안정 종합대책 준비 소식과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의 '인플레이션 상승 예의 주시' 발언이 긴축 우려를 부추겼다. 특히 한국이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연 2.5%로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불거진 게 이날 투자심리를 급속히 악화시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2일에도 골드만삭스의 중국 금리 인상 가능성 경고 보고서 등에 영향 받아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5.16% 하락하며 3000 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5일 0.97% 반등했지만 또 다시 제기된 긴축우려에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아일랜드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와 기대치를 밑도는 제조업지수로 혼조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도 있다는 지적이다.
아일랜드에서 다시 불거진 재정위기 공포가 포르투갈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위기전염 대책 논의에 나섰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19.88포인트(3.98%) 급락한 2894.54,선전성분(成?G)지수는 590.82포인트(4.61%) 빠진 12,217.27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의 물가 안정 종합대책 준비 소식과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의 '인플레이션 상승 예의 주시' 발언이 긴축 우려를 부추겼다. 특히 한국이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연 2.5%로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불거진 게 이날 투자심리를 급속히 악화시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2일에도 골드만삭스의 중국 금리 인상 가능성 경고 보고서 등에 영향 받아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5.16% 하락하며 3000 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5일 0.97% 반등했지만 또 다시 제기된 긴축우려에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아일랜드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와 기대치를 밑도는 제조업지수로 혼조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도 있다는 지적이다.
아일랜드에서 다시 불거진 재정위기 공포가 포르투갈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위기전염 대책 논의에 나섰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