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일반공급 2순위 청약신청을 받은 결과 85㎡ 미만 평형이 2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85㎡ 미만은 429채 공급에 1084명이 접수해 2순위까지 2.5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85㎡ 초과 평형에선 2순위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했다. 금강조망이 가능한 A2블록에선 11개 타입 중 1개 타입이 3순위로 넘어갔고,A1블록에선 12개 타입 중 10개 타입이 미달됐다.

LH 오승환 판매부장은 "1순위에서 금강조망이 가능한 A2블록이 크기에 관계없이 거의 대부분 마감된 데 이어 이날은 금강조망권이 없는 A1블록 중소형 평형이 모두 청약신청됐다"며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된 만큼 A1블록 중대형 평형도 3순위에서 전부 소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