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GS건설은 호주 최대 비료 생산업체인 PCF사가 발주한 총 3조2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요소비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7일 발표했다.공사는 GS건설이 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한다.

요소는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구성되며 농작물 경작용 비료 원료로 사용된다.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해 수소 및 일산화탄소(CO)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생산한 뒤 별도의 정제공정을 거쳐 만든다.

GS건설은 발주처에서 자금조달이 완료되는 내년 6월쯤 공사에 들어가 2014년 말쯤 준공할 계획이다.

호주 요소비료 공장은 퍼스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콜리 지역의 쇼츠 산업단지에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준공 뒤 세계 최대 규모인 하루 6200t(연산 200만t)의 요소비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