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정치인 사찰"…민주 이석현 의원 의혹 제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 이외에 추가로 민간인과 정치인을 사찰했으며 이와 별도로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일부 인사를 사찰했다는 의혹이 17일 제기됐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2008년 7월 지원관실이 설치되기 이전 청와대가 직접 사찰한 사례가 있다"며 "이모 전 행정관이 나모씨 등 3명과 팀을 이뤄 전 국가정보원 원장과 전 국정원 차장 부인 등 6건의 사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참모는 "구체적 근거 제시가 없어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며 "이 전 행정관과 나모씨는 팀을 이뤄 같이 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다만 관련 내용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2008년 7월 지원관실이 설치되기 이전 청와대가 직접 사찰한 사례가 있다"며 "이모 전 행정관이 나모씨 등 3명과 팀을 이뤄 전 국가정보원 원장과 전 국정원 차장 부인 등 6건의 사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참모는 "구체적 근거 제시가 없어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며 "이 전 행정관과 나모씨는 팀을 이뤄 같이 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다만 관련 내용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