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민감도 약화…건설株 비중확대 시점"-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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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건설업종에 대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개월만에 0.25% 인상했지만 금리 민감도가 약화돼 오히려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이 건설주의 투자매력을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라며 "오히려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이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져 건설주들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 금리가 예년 대비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주택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며 "건설사의 이자비용 부담이나 자금조달 환경도 회사채 금리가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스프레드도 꾸준히 축소되는 등 크게 변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 금리 인상은 주택 수요 둔화와 기업의 이자비용 증가 등 유동성 리스크를 야기해 건설주에 악재로 받아들여 왔지만 최근에는 금리 민감도가 약화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금리 인상이 단행돼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한동한 공백기였던 해외수주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건설업종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이 건설주의 투자매력을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라며 "오히려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이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져 건설주들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 금리가 예년 대비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주택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며 "건설사의 이자비용 부담이나 자금조달 환경도 회사채 금리가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스프레드도 꾸준히 축소되는 등 크게 변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상 금리 인상은 주택 수요 둔화와 기업의 이자비용 증가 등 유동성 리스크를 야기해 건설주에 악재로 받아들여 왔지만 최근에는 금리 민감도가 약화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금리 인상이 단행돼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한동한 공백기였던 해외수주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건설업종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