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7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창진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0%, 33% 증가한 5693억원, 4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FPCB(연성회로기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애플 내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이라며 "과거 모토로라 내에서도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2년의 시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2012년에는 애플로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신규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앞으로 매출액도 급신장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