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가성·탄산칼륨 생산업체 유니드에 대해 성장성과 실적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니드는 국내 독점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2011년 주가수익비율이 5.8배로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중국법인의 생산능력 확장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인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원재료인 염화칼륨 가격이 7월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제품가격인상과 이익증가 선순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보드사업(MD)부문 역시 시장집중도 재편으로 안정적인 마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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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