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24.78캐럿의 핑크다이아몬드 반지가 경매에 나온 역대 다이아몬드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돼 눈길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미국 경매기업 바이비즈의 발표자료를 인용, "최고급의 핑크다이아몬드 반지가 4544만2500프랑(약 518억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비즈 측은 당초 이 반지의 낙찰가격을 3800만 프랑(약 433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반지는 미국의 한 보석상이 60년 전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 낙찰가는 수수료를 포함한 가격"이라며 "경매장에서는 반지 가격이 4000만 프랑을 넘어서는 순간 모두가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