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0원(1.66%)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55%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기아차도 이틀째 오름세다.

현대차의 강세는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수자금 부담을 덜게 됐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그간 유력한 인수자로 점쳐왔던 현대차그룹의 경우 이번 인수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라며 "인수에 실패한 만큼 주가는 제자리를 찾으며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