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민들은 이번 크리켓 테스트 매치에서 자국 대표팀이 우승하면 무료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크리켓은 영국식 야구로 호주의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호주가 영국을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 호주 대표팀의 스폰서인 주류업체 VB가 맥주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VB는 2011년 1월 8일 크리켓 결승전이 종료된 후 다섯 종류의 신문에 맥주 무료쿠폰을 게재하기로 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맥주는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VB(Victorian Bitter).

클레이그 마이클 VB 브랜드매니저는 "호주가 자랑스러운 크리켓 트로피를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응원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