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주택건설 전문업체인 우미건설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적용할 전문 브랜드 ‘쁘띠-린’으로 소형주택 시장에 참여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쁘띠-린’은 프랑스어로 ‘작은’ ‘사랑스러운’의 뜻을 지닌 ‘쁘띠(petit)’와 우미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린(lynn)’의 합성어로 ‘작고 사랑스러운 집’을 의미한다.

우미건설은 소형주택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년간 국내 관련 시장 동향을 집중 분석하면서 일본 소형주택 개발사례 연구를 병행해 왔다.최근에는 일본 소형주택에 정통한 전문인력을 추가로 채용했으며 조만간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국내에 적합한 도시형 생활주택 평면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은 “1∼2인 가구 증가 등을 감안해 소형주택 시장참여를 결정했다”며 “서울 지하철 역세권과 주요 지방 대도시 지역 3~4곳을 대상으로 개발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