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시보레 볼트가 미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11 올해의 차(2011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17일 에드먼즈 인사이드 라인 등 자동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시보레 볼트는 모터트렌드가 2011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한 시상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시보레 볼트에 대해 모터트렌드 편집팀은 "GM은 내연기간 엔진의 주행거리 유연성과 전기모터의 부드럽고 조용하며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성능을 결합시켰다"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SUV, 승용차, 트럭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SUV 부문은 포르쉐 카이엔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시보레 볼트는 미 오토모바일 매거진이 선정하는 '2011 올해의 오토모바일(2011 Automobile of the Year)'에 선정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오토모바일 매거진은 "볼트는 오늘날 도로에서 가장 세련되고 가장 중요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시보레 볼트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닛산 리프, GM 시보레 크루즈, 포드 피에스타 등 최종 후보와 함께 '북미 올해의 차'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