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알파공간,남측주방,복층세대 등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할 3가지 테마,8개 특화평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알파공간은 발코니 확장 또는 평면 조정에 따라 늘어난 서비스 면적을 입주자들의 니즈에 따라 방,서재,취미실 등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지금까지 알파공간은 대형 평형에만 적용됐지만 현대엠코는 필수공간을 유지하면서 중소형 평형에도 알파공간을 마련,가족실,음악실,영화방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주상복합에만 일부 적용되던 남측주방을 중소형 평형에 적용하는 평면도 개발했다.주부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인 주방을 남쪽에 배치함으로써 쾌적하게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평면이다.

복층세대 평면은 1∼2층 통합 84㎡ 규모로 설계됐으며,기준층 이상은 72㎡ 규모의 단층 평면으로 개발했다.

조명래 현대엠코 주택개발본부장(전무)은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한 발 앞서가는 신개념 평면”이라며 “내년초 공급 예정인 진주 초장지구 엠코타운부터 시작해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