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회사 JR토카이의 자회사 도카이 키오스크가 수험생들을 위한 '킷캣'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능시험 전 '철썩 붙으라'는 의미에서 찹쌀떡, 엿 등을 선물하는 우리와 달리 일본의 수험생들은 합격기원 선물로 세계적인 초콜릿회사 네슬레의 '킷캣'을 선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킷캣은 '반드시 이긴다(キットカッ)'는 일본어와 비슷한 발음이기 때문이다.

산케이신문은 17일 인터넷판을 통해 "도카이 키오스크가 일본 네슬레사와 함께 최신형 철도 'N700'을 본뜬 초콜릿과자 '킷캣 신간선 희망호'를 지하철역 매점에서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상품에는 12개의 킷캣 초콜릿과 역대 철도의 사진이 한 장씩 들어가 있다.

가격은 개당 840엔(약 1만1500원)으로 6만 상자만 한정 판매한다.

JR토카이 담당자는 "킷캣이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며 "수험생들의 희망이 반드시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