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의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장동건의 인간적이고도 내츄럴한 모습들을 공개했다.

고된 촬영일정으로 의자에서 단잠을 청하는 모습, 파트너 케이트 보스워스와의 다정한 모습 등을 통해 '워리어스 웨이'의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특히 장동건은 모든 면에서 완벽히 준비하여 현장에 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 최강의 전사’ 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의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받았으며, 부상을 입을 정도로 몰입했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에 처음 출연한 만큼, 영어 대사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연습하며 영화 속에서는 전혀 어색함 없이 소화해냈다.

하지만 완벽한 그에게도 참기 힘들었던 것은 바로 부족한 수면이었다.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는 열정 때문인지 잠깐의 세팅 시간 동안 취하는 단잠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었던 것. 영화 속 캐릭터처럼 한없이 완벽하기만 할 것 같은 장동건이기에 촬영장 대기 의자에서 고개를 떨구고 자는 모습은 오히려 더 친근하게 느껴져, 그 인간적인 모습이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배우 장동건의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뿐만 아니라 장동건과 케이트의 NG 스틸을 공개하며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22일 첫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2월 2일, 미국에서는 12월 3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