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장남 이재용 부사장을 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참관하고 귀국하는 김포공항에서 이 부사장을 승진시킬 계획이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답해 이미 마음의 결정을 했음을 나타냈다.

앞서 이 회장은 11일 광저우로 출국하면서 연말 삼성 인사와 관련 '젊은 인사론'을 제시해 이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