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을 보는 유럽 시각이 달라졌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佛서 현대모비스 '車부품 1위'
獨 공항 신축에 韓업체 참가
獨 공항 신축에 韓업체 참가
현대모비스가 프랑스 산업전문 잡지인 뤼진누벨이 선정한 세계 100대 자동차부품 업체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지금껏 각종 순위 발표에서 2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업계 수위를 차지하기는 처음이다.
17일 KOTRA 파리KBC에 따르면 뤼진누벨 평가에서 현대모비스는 3797점을 획득,2위인 일본 도요타 보소쿠(3363점),독일 콘티넨털(2717점)을 큰 점수 차로 제쳤다. 한국타이어와 한라공조도 각각 10위,18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상위 100위에 총 40개 기업을 포함시키며 부품 강국임을 입증했다.
뤼진누벨은 최근 5년간 매출 추이,수익성(EBIT),자본이익률(ROCE) 등의 재무 지표와 신흥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활동했는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활용했다며 현대모비스는 각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 기아자동차의 해외 시장 개척에 협력,신규 시장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텃세가 강하기로 유명한 유럽 조달 시장도 한국산에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00억달러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제3공항 신축을 추진 중인 프라포트사는 18일 프랑크푸르트공항 구매본부 664동으로 한국 업체들만 따로 불러 비공개 구매상담회를 갖기로 했다. 조병휘 KOTRA 해외 총괄이사는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별도로 구매설명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18개사 3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설,LED(발광다이오드) 조명,전기자동차,승용 및 상용자동차,건설 자재,IT 시스템,섬유 등의 분야에 걸쳐 상담을 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17일 KOTRA 파리KBC에 따르면 뤼진누벨 평가에서 현대모비스는 3797점을 획득,2위인 일본 도요타 보소쿠(3363점),독일 콘티넨털(2717점)을 큰 점수 차로 제쳤다. 한국타이어와 한라공조도 각각 10위,18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상위 100위에 총 40개 기업을 포함시키며 부품 강국임을 입증했다.
뤼진누벨은 최근 5년간 매출 추이,수익성(EBIT),자본이익률(ROCE) 등의 재무 지표와 신흥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활동했는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활용했다며 현대모비스는 각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 기아자동차의 해외 시장 개척에 협력,신규 시장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텃세가 강하기로 유명한 유럽 조달 시장도 한국산에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00억달러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제3공항 신축을 추진 중인 프라포트사는 18일 프랑크푸르트공항 구매본부 664동으로 한국 업체들만 따로 불러 비공개 구매상담회를 갖기로 했다. 조병휘 KOTRA 해외 총괄이사는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별도로 구매설명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18개사 3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설,LED(발광다이오드) 조명,전기자동차,승용 및 상용자동차,건설 자재,IT 시스템,섬유 등의 분야에 걸쳐 상담을 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