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검색 강화…특급우편 빨리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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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行 평소보다 2~3일 지연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국제특급 우편물 도착이 평소보다 2~3일 더 걸리게 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미국 교통안전청이 최근 미국행 항공 화물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안전 검색을 강화함에 따라 당분간 우편물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항공기 안전 검색 강화 기간은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9일까지지만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울에서 뉴욕으로 특급우편을 보내면 평소 3일이면 배달되지만 앞으론 5~6일가량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미국의 항공기 검색 강화로 인해 발생하는 배송 지연에 대해서는 약속한 배달날짜보다 하루라도 늦으면 우편 요금을 전액 보상해주는 배달 보장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빠른 배송을 위해서는 안전 검색이 강화된 453g 이상 우편물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증명서를 첨부하고 페인트 가스류 등 인화성 물질이나 발화성 물질의 발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미국 교통안전청이 최근 미국행 항공 화물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안전 검색을 강화함에 따라 당분간 우편물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항공기 안전 검색 강화 기간은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9일까지지만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울에서 뉴욕으로 특급우편을 보내면 평소 3일이면 배달되지만 앞으론 5~6일가량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미국의 항공기 검색 강화로 인해 발생하는 배송 지연에 대해서는 약속한 배달날짜보다 하루라도 늦으면 우편 요금을 전액 보상해주는 배달 보장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빠른 배송을 위해서는 안전 검색이 강화된 453g 이상 우편물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증명서를 첨부하고 페인트 가스류 등 인화성 물질이나 발화성 물질의 발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