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가 2도어 '캐딜락 CTS 쿠페'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18일 GM코리아는 논현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캐딜락 CTS 쿠페를 선보였다.

캐딜락 CTS 쿠페는 캐딜락의 중대형 스포츠세단인 CTS를 기반으로 제작된 럭셔리급 스포츠 쿠페다.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후 캐딜락이 추구하는 스타일링과 퍼포먼스 가치를 더욱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CTS 쿠페는 3.6ℓ V6 VVT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304마력과 최대 토크 37.8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외관은 기존 도어 손잡이와 같은 익스테리어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도어 터치 패드를 적용함으로써 쿠페에 어울리는 날렵한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B필러 없이 마치 요트의 돛을 연상시키는 판넬 디자인이 적용된 C필러를 통해 더욱 다이내믹하고 대담한 쿠페 스타일을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재준 GM코리아 대표는 "CTS 쿠페는 여느 스포츠 쿠페 모델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제공한다"며 "도어 터치 패드와 윈드실드 등의 공격적인 스타일링은 캐딜락의 기술과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