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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달러약세로 하루 만에 1130원대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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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1130원 대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달러의 약세와 전날 급등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다만 유럽발 재정우려와 중국 긴축 가능성 등이 여전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14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키워 113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환율은 1137.9원에 거래 중이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등락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시작과 함께 전날의 급락을 만회하려는 반등 시도가 이어졌지만 유럽과 중국 발 악재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62포인트(-0.14%)하락한 11007.88로 장을 마쳤다. 아일랜드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어 다소 안정을 되찾았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2%) 상승한 1178.59로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2476.01로 6.17포인트(0.25%) 올랐다.

    이날 증시에서는 특히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배당금을 인상하거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려는 은행들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해 금융주에 부담을 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8%, JP모간체이스는 1.09%, 웰스파고도 1.21%씩 각각 하락했다.

    반면 연말 휴가시즌에 대한 기대와 전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통주들은 동반 상승했다. 대형 할인점 타깃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3% 이상 뛰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물은 전날보다 1.90달러(2.3%) 급락한 80.44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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