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의 업황 호조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4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일대비 750원(2.26%) 오른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DPE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4%밖에 증설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2년간은 1%에 불과할 것"이라며 "제한적인 증설로 인해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를 포함해 LDPE 41만톤을 보유한 한화케미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한화케미칼의 매출 비중의 45%를 차지하는 LDPE가 내년부터 상승 사이클이 시작돼 시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