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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학년도 대입 수능] "난이도 작년 수준 유지 노력…EBS 연계율 7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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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인 출제위원장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8일 2011학년도 수능시험은 지난해 수준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안태인 수능 출제위원장(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9월 모의평가에서 수리 가형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어 좀 쉽게 출제했고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준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시책에 따라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언어영역이 72%가 되게 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70% 이상으로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과 9월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연계율이 각각 50%,60%였다.

    연계 방법은 △영역 ·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 · 자료 · 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식 △핵심 제재나 논지를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기법 △단순 개념을 묻는 문항들을 융합하는 방식 등이 쓰였다고 안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EBS 교재와 연계한다고 해서 동일한 문항을 그대로 출제한 것은 아니다"며 "비슷하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야만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EBS 연계 문제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문항을 적절히 안배했다"며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교재로 보완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EBS와 연계하지 않은 30%에 난도가 높은 문항이 집중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고난도 문항은 골고루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올해는 아예 출제 시작 단계부터 EBS 교재를 펴놓고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수능출제본부는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올해 수능시험의 기본 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하고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일부 영역에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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