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59.85포인트(0.61%) 오른 9871.51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전일 혼조 마감한 미국증시의 영향에 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보험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손해보험그룹사인 MS&AD는 내년과 2013년 사이 향후 3년간 약 3000억엔의 주식을 매각할 것이란 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2.61% 상승했다. 리스크 자산을 줄이려는 회사의 의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UBS AG가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해 쇼와전공이 3.80% 올랐고, 닛토전공도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을 올려 잡았다는 소식에 2.72% 상승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 흐름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3분 현재 전일대비 0.68% 오른 2857.60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83% 상승한 23407.9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현재 8257.52로 0.02% 오름세지만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71%와 0.9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