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시 10만원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는 20여일만이다.

18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3500원(3.59%)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종가 10만2000원)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옵티머스원' 등 스마트폰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인해 최근 LG전자의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원이 출시 40여일만에 100만대가 출하되는 등 초기 시장 반응이 고무적"이라며 "모토로라의 선례를 보면 적자폭이 축소되는 기간에 주가가 급등했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상 역사적 하단에 근접해 있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