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 주간지 뉴욕옵저버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이 소년은 아이폰을 제조하는 대만 폭스콘社와 비밀리에 접촉해 화이트 아이폰4의 부품을 받은 뒤 수작업으로 일일이 조립해 팔아 6개월 간 13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 소년의 겁없는 돈벌이는 술술 풀려가는 듯 했지만 애플 측에서 보낸 것으로 판단되는 한 사설 탐정으로부터 판매 중지 요청을 받으면서 문제에 부딪쳤다고 옵저버지는 전했다.
사설 탐정은 소년에게 편지를 보내 '장물'이라는 이유로 화이트 아이폰4의 판매를 그만두라고 했지만 이 소년은 오히려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