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심각한 식량위기"…유엔 식량농업기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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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던 농산물 가격이 최근 들어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심각한 식량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전 세계 각 국가들이 수입하는 농산물 총 규모가 1조2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발표했다.
농산물 값이 전체 물가의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발생했던 2008년 1조310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전 세계 농산물 수입 규모는 2008년 이전만 해도 연 평균 5000억달러 미만이었다.
FAO가 집계한 지난달 농산물 가격지수도 전달보다 5% 상승한 197.1을 기록했다.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g.com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전 세계 각 국가들이 수입하는 농산물 총 규모가 1조2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발표했다.
농산물 값이 전체 물가의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발생했던 2008년 1조310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전 세계 농산물 수입 규모는 2008년 이전만 해도 연 평균 5000억달러 미만이었다.
FAO가 집계한 지난달 농산물 가격지수도 전달보다 5% 상승한 197.1을 기록했다.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