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이 프랑스 명품 랑방과 협업한 ‘LANVIN for H&M’라인 한정판을 23일부터 전세계 20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값비싼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최근 세계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랑방의 알버 엘바즈 아트디렉터가 랑방 고유의 디자인 코드를 담아 티셔츠 재킷 슈트 코트 드레스 액세서리 등을 선보였다.가격은 1만9000~39만9000원 수준이다.출시 첫날 구입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여성컬렉션은 선착순 20명씩 입장해 별도 구역에서 10분간 쇼핑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같은 제품을 여러 벌 구입할 수 없다.

이 업체는 2004년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시작으로 로베르토 카발리,스텔라 맥카트니,빅터 앤 롤프,꼼데 가르송,지미 추,소니아 리키엘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매시즌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