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선수단의 '백전노장' 박병택(44,울산시청)이 마지막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과녁을 명중시켰다.

박병택은 18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진행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5m 센터파이어 개인전에서 586점을 쏘며 중국의 류야동(585점)과 인도의 쿠마르 비제이(583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박병택은 지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부터 6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배테랑으로 이번 대회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대회다.

한편 박병택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12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