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이날 산지에서 출하되는 생계(큰 닭) 1㎏의 가격은 1580원으로,열흘 전인 8일(1780원)보다 11.2%(200원) 내렸다. 냉장 닭고기 가격도 함께 떨어졌다. 냉장 닭고기(중간 크기인 11호) 1㎏의 가격은 2985원으로,3292원에 팔리던 지난 8일보다 9.3%(300원) 하락했다.

닭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생산량은 늘어나는 데 비해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이다. 이재하 한국계육협회 차장은 "연중 양계 생산성이 가장 좋은 때는 10~11월"이라며 "너무 춥지도,덥지도 않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양계 생산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