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세포나 조직을 이용해 만드는 바의오 의약품의 복제약을 바이오 시밀러라고 하는데요. 5년내 15조원 규모의 시장 창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 세계 1위를 목표로 국내 바이오 시밀러 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국내 바이오 시밀러 분야의 강자 셀트리온. 유방암 항체치료제 허셉틴과 관절염 항체치료제 레미케이드 등 바이오 시밀러 제품 생산에 한창입니다. 앞으로 5년 안에 주요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는 만큼 해외 20여 개국에서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또 일본과 1천500억원 규모의 협력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판매망도 확보해 내년 하반기부터 바이오 시밀러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해외 시장 진출 바탕을 구축하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 01:55 - "국내의 비임상·임상 등 여러 가지 인프라가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기준을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주로 해외 임상 대행 서비스기관(CRO)을 이용해 개발과정 업무를 진행했었다." 임상실험에 대 한 기준이 각국마다 다르고 정보가 부족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은 매번 큰 돈을 주고 임상대행업체, CRO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또한 매년 1천억원 내외의 우수 기술도 해외에 유출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세계 수준의 국내 CRO 기업을 육성하고 위탁생산 전문 시설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동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국내 CRO를 이용한 바이오 임상 시범 사업을 향후 5년 동안 추진하겠다. 대형 운동 실험 동물 대량생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농림부와 협의했다. 내년부터 국비 150억원 투자한다." 이외에도 전문인력 양성과 원료·장비 국산화 지원을 강화하고, 인허가 제도와 녹색인증 등 법·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방침입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국내 생산 200억달러 달성과 글로벌 스타기업 5개 배출을 통해 세계 1위의 바이오 시밀러 산업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