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한국 성장률 4.3%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각각 6.2%와 4.3%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전망치에 비해 올해는 0.4%포인트 상향됐지만 내년은 0.4%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올해 전망치는 한국 정부와 비슷하지만 내년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난다. 한국 정부는 내년에 5% 내외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OECD는 18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재정 · 통화정책 정상화와 환율 절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OECD는 지난 상반기 7.3%에 이르렀던 한국의 경제 성장세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들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산업생산과 기업투자 증가세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빠른 내수 성장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5.2% 수준이던 경상수지 흑자도 올해는 3%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ECD는 미국 경제가 올해 2.7%와 내년 2.2%,일본은 올해 3.7%와 내년 1.7% 성장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OECD는 18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재정 · 통화정책 정상화와 환율 절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OECD는 지난 상반기 7.3%에 이르렀던 한국의 경제 성장세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들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산업생산과 기업투자 증가세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빠른 내수 성장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5.2% 수준이던 경상수지 흑자도 올해는 3%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ECD는 미국 경제가 올해 2.7%와 내년 2.2%,일본은 올해 3.7%와 내년 1.7% 성장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