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선행지수 0.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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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의 3∼6개월 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0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10월 경기선행지수가 0.5% 올랐다고 발표했다.시장 전문가들이 사전에 예상했던 것과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상승세가 4개월 연속 지속된 데다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컨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지만 최근 경기선행지수의 추세 변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11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도 10월의 1.0에서 22.5로 급등하면서 작년 12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이 지수의 상승폭이 5.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조나단 바실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가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둔화)에서 벗어나면서 조금씩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다”며 “고용 전망도 개선되고 있어 기업들이 예전처럼 비용 절감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10월 경기선행지수가 0.5% 올랐다고 발표했다.시장 전문가들이 사전에 예상했던 것과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상승세가 4개월 연속 지속된 데다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컨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지만 최근 경기선행지수의 추세 변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11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도 10월의 1.0에서 22.5로 급등하면서 작년 12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이 지수의 상승폭이 5.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조나단 바실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가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둔화)에서 벗어나면서 조금씩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다”며 “고용 전망도 개선되고 있어 기업들이 예전처럼 비용 절감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