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주력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날대비 1.79%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인터파크에 대해 "향후 주가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유철환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인터파크INT가 올 4분기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해 영업수익 규모를 큰 폭 늘려줄 것"이라며 "여기에 2650억원의 풍부한 보유 현금(인터파크INT 역시 지난해 말 기준533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을 통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주력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CEO 자리로 창업주인 이기형 회장이 복귀하며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의지를
천명한 바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ENT, 투어, 도서 부문의 확대 전략 시행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또 인터파크 경영진의 강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최근 동사 경영진의 내실 위주의 경영을 통한 수익성 증대 의지 표명 및 자사주 100억원 매입 결정 등을 통해 경영진의 높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