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고양시 덕양구을)이 ‘NGO모니터단’이 뽑은 ‘2010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270여개 시민단체 1000여명으로 구성된 NGO모니터단은 올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감현장 모니터링 및 국회방송,인터넷,보도자료 등을 통한 심사를 거쳐 김태원 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김태원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지방공기업들의 부채비율 증가 및 지자체 재정자립도 확대방안,초고층빌딩 화재대책,선거비용 보전으로 인한 지방재정 부담 경감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했다.지연현안으로는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 오수·분뇨처리장 등 기피시설에 대한 적정보상 및 주민지원 대책 등을 촉구했다.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한 점도 선정사유로 꼽혔다.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자전거이용시설 합리적 이용방안’,‘112신고전화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지방재정분석제도의 개선방안’,‘화재조사제도의 개선방안’등 4권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또 국정감사를 통해 발굴한 의제와 관련해 ‘화재조사법 제정법률안’,‘지방자치법’,‘국가공무원법’,‘지방재정법’,‘지방교부세법’,‘공직선거법’등 총 10여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태원 의원은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단순한 문제제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법령 등 제도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