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이 돌아오며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250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13일~17일)에도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돼 주식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설날과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 업종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다만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12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움직임 범위를 2440~2570으로 제시했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탈환했다. 작년 7월 초부터 연말까지 외국인은 29조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선 그간 팔아치웠던 업종을 다시 사들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낙폭이 과하다고 판단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를 전후로 인공지능(AI) 관련 테마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돼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인 점이 증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출 호조 소식이 전해진 화장품 업종, '트럼프 수혜주' 조선 업종도 상승장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상상인증권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오는 16일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린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렸다. 또 지난해 말 발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안정세를 이어가고 성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숏폼 콘텐츠 플랫폼 ‘펄스픽’이 오는 14일 정식 서비스됩니다.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미디어믹스 전략으로 국가대표 콘텐츠 기업이 되겠습니다.”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1969년생)는 지난 10일 올해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웹소설 1400여개, 웹툰 100개 IP를 보유한 이 회사는 143억뷰를 자랑한 킬러 콘텐츠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의 활약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이 유력하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길 30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 13층에 있다. 웹소설·웹툰 콘텐츠 공급업체인 디앤씨미디어는 작가 수급 경쟁력과 편집부 기반의 조직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출판·유통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한다. 다수 작가의 출판권 및 배타적 발행권 설정을 통해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전자책으로 발행해 다수의 플랫폼에 제공하면서 독자들이 모바일 또는 PC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발행된 콘텐츠는 도서로 출판해 서점, 도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급값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 투자는 은행 골드뱅킹(금 통장)부터 골드바 등 실물투자, 금 상장지수펀드(ETF)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전문가들은 금 투자 방법마다 비용과 세금 등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 전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년새 30% ‘껑충’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8일 트라이온스(31.1g)당 267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2일(2073.40달러)과 비교하면 28.9%(599달러)나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금리 인하가 금값 상승 이유로 꼽힌다.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과 같은 금리 연계 자산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금과 같은 대체 자산 가치가 오른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보유 외환 다각화를 위해 금 매입을 확대하는 점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JP모간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은 올해 금값이 3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탄핵 정국 속에 불안감을 느낀 자산가들이 금 투자에 몰리고 있다. 국내 금값은 지난 10일 기준 1g당 12만8990원으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