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녀' 등장에 도우미 혹사 논란 …치열한 양성과정 눈길
아시안게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안게임도우미들 중 한명이 시상식 도중 실신해 혹사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매체인 펑황왕(凤凰网, ifeng.com)은 18일 광저우아시안게임 용선(龙舟) 경기 시상식 도중 도우미가 쓰러진 사진이 공개하며 광저우아시안게임 도우미들이 살인적인 일정에 혹사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도우미는 경기 시상을 위해 시상대로 가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황급히 시상을 기다리던 선수들의 부축을 받고서야 움직일 수 있었다.

'실신녀' 등장에 도우미 혹사 논란 …치열한 양성과정 눈길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미소녀(微笑姐)'에 이은 또 한명의 스타가 탄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둥(广东)성의 한 네티즌은 "언제나 단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도우미가 넘어져 있으니 안스럽다"며 "얼마나 힘들었으면 시상 도중 쓰러졌겠냐?"고 언성을 높였다.

펑황왕을 비롯한 둥팡왕(东方网), 루중왕(鲁中网) 등 인터넷매체들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도우미들이 하루 종일 수십번의 시상을 위해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닌다"며 "살인적인 일정에 혹사당하고 있는 이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계속 즐기기 위해선 조직위원회의 지혜로운 일정 안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신녀' 등장에 도우미 혹사 논란 …치열한 양성과정 눈길
아름다운 미소와 빼어난 몸매를 과시하는 도우미를 양성하는 사진들도 대거 공개됐는데 이들은 치열한 도우미 선발과정을 거쳐 실전을 방불케하는 혹독한 교육과정을 거쳐 실천에 투입돼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빛내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