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매에 따라 출렁거렸다. 장 초반 대거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선물 상승폭을 키웠다.

1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70포인트 (0.68%) 상승한 25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발 악재가 수그러들며 미 증시 18일(현지시간) 급반등한 가운데 지수선물도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내내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졌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초반 2500계약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1532계약 매수 우위를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9계약, 206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로 백워데이션 상태로 악화됐던 베이시스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다소 개선되면서 장중 3000억원이 넘어섰던 프로그램 매물 규모도 줄어들었다.

차익 프로그램은 2146억원, 비차익은 55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22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 현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26을 기록했다.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은 급감하면서 23만6262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0만2702계약으로 전날보다 186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