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21일 금메달을 안고 귀국길에 오른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낮 12시35분 광저우 바이윈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별도의 해단식 없이 해산한 뒤 집으로 돌아가 짧은 휴식을 하고 나서 소속팀에 복귀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대 문제를 해결한 추신수(클리블랜드)도 일단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부산 고향 집에서 쉬고 나서 빠르면 이달 말 미국으로 돌아간다.

전날 대만과 결승에서 9-3 완승을 한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기분 좋은 밤을 보냈고 20일에는 자유시간을 얻어 광저우 시내를 관광하거나 선수촌에서 휴식을 취했다.

한편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 중 추신수 등 11명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포상금 2억원은 우승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수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광저우=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