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내 중앙행정기관이 건립되는 1-5 생활권의 상업용지 17필지,8만1335㎡를 공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정부청사와 중앙공원에 붙어 있는 이 상업업무용지에는 2012년부터 세종시로 이주하는 공무원 연구원 등 초기 입주자나 방문객을 위한 음식점,백화점,대형마트,학원,호텔 등 생활편익시설과 인쇄·출판,금융·언론기관의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시에는 2014년까지 9부 2처 2청 등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에는 31만3000㎡ 규모의 국내 최대 인공호수와 수상무대 문화공연장 등을 갖춘 블루그린네트워크 61만㎡,국립수목원 65만㎡이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17필지의 평균 예정가격은 3.3㎡당 593만원이다.2004년 공급한 인근 대전 노은2지구의 평균 낙찰가(3.3㎡당 1006만원)와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LH는 설명했다.

공급 면적은 필지별로 1930~1만3449㎡이며 건폐율 80%,용적률 300~500%가 적용돼 최저 4층에서 최고 32층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LH는 오는 23일 공급 공고를 내고 내달 6일 오후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행복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투자설명회를 연다.이후 9~10일 홈페이지(http://buy.lh.or.kr)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는다.

(041)860-7806~7807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