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제정된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명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장(56 · 배관공),김종열 타일기능공(50),안경순 운양건설 작업반장(59)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선용철 대창건설 작업반장 등 3명은 국무총리 표창을,강재훈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교수 등 9명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박운택 광훈토건 현장반장 등 10명은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는다.

이명훈 과장은 국내외 배관공사 현장에서 30여년간 쌓아온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자재 개발 및 기능공 기술 전수,이중관 배관공법 개선 등으로 관련분야 시공품질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열씨는 중학교 졸업 후 30여년간 타일 시공분야에서 일해 오며 일본 신기술 연수 등을 통해 지진에도 견디는 선진 타일공법을 개발,현장에 적용해 왔다. 안경순 반장은 수십명의 기능인을 지휘 관리하는 상하수처리 작업반장으로 20여년간 전문업체에 근무해 오면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시공해 온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