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과 전문가의 투자심리가 지난주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 비즈니스IT 대학원과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주간 전망에서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전주보다 높아졌다.

21일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일반인 287명 중 240명(83.62%)은 이번 주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직전 주 164.33이던 일반인 투자자심리지수는 171.08로 높아졌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상승 전망이,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전문가 투자자심리지수는 100.00으로 상승과 하락 전망이 팽팽히 맞섰으나 이전 주에 비해선 상승 응답이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15명 중 6명(40.00%)이 이번 주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3명(20%)은 보합,나머지는 하락을 예측했다. 지난주에는 전문가의 21.4%만 증시가 오를 것으로 응답,전문가 투자자심리지수는 71.43에 머물렀다.

6개월 후 주가를 전망하는 중장기전망에선 일반인 223명(85.44%)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전문가는 이보다 적은 12명(66.67%)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5월10일부터 발표된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시행 6개월을 맞아 이달 첫째주부터 주간전망과 장기전망(6개월)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