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권 해운시장 선점을 위해 국제해운거래소 설립에 나선다.

부산시는 거래소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국제해운거래소법(가칭)'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을 해운 · 금융 비즈니스 도시로 본격 도약시켜 나가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국제해운거래소는 해운과 금융의 종합적인 기능을 담당할 기관.부산시는 국제해운거래소법 제정에 맞춰 우선 해운거래소의 4대 핵심기능인 상선 · 요트 · 레저선박 등 현물거래와 운임선물 등 파생상품거래,선박금융 중개,시황분석 등 정보기능 등에 대한 운영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운임지수를 이용한 파생상품 개발과 한국거래소와의 청산기능 연계,해운 거래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