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그룹의 전략기획실인 ‘그룹조직’을 새롭게 이끌어갈 김순택 부회장이 22일 “과거보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신수종사업과 신사업에 치중하고 사회와 삼성 임직원들이 바라듯이 소통과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그룹 조직 구성과 인사 등에 대해 “빨리 결정하겠다”며 “시간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지금 생각으론 가능한 한 빨리 정해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구성되는 그룹조직을 이끌게 된 소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우리 사회와 삼성 내부 직원들이 원하는 바가 뭔지 파악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그룹을 이끌어나갈 키워드와 관련해선 “사회와 삼성 임직원 내 소통, 상생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며 “회장님께서도 항상 앞으로 내다보고 인재를 소중히 여기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