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내년에는 금리와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자산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될 것이라며 관심종목 22개를 소개했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위안화가치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국면에서 예상해볼 수 있는 거시경제 환경은 원화가치 및 금리 상승"이라며 "이로 인해 한국물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수혜를 생각할 수 있고, 소위 자산주에 대한 본격적인 호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유망한 자산주는 비유동자산 안에서 유형자산 및 투자자산 비중이 큰 종목군"이라며 "경험적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의 원화가치 상승시기에 유형자산비율 상위 종목군들의 주가상승세가 상당히 컸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 주가상승과 자산가치 상승 등으로 인해 지주회사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영증권은 유망 자산주로 대한항공 효성 한국가스공사 금호석유 동국제강 삼양사 두산건설 한진 다우기술 한미홀딩스 이수화학 대원강업 대상 대한제당 크라운제과 무림페이퍼 동원F&B 동부건설 넥센 계룡건설 한국제지 한화타임월드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