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아일랜드 재정위기와 중국 긴축우려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보다 9.29포인트(0.48%) 오른 1950.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2억원과 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758억원의 매도 우위다.

증권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정보기술(IT)주들이 기관의 '사자'에 상승 중이다. LG전자 하이닉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이 1~2%대의 강세다. OCI와 다음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2%의 오름세다.

반면 배명금속과 후성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한 48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194개 종목은 하락세다. 10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