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유럽發 훈풍에 대부분 강세…'日 수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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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發) 훈풍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 보합권 주변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65포인트(1.01%) 오른 10124.04로 오전장을 마쳤다.
아일랜드 정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다.
이에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 대비 유로화가 강세를 보여 수출주엔 호재로 작용했다. 1유로당 114엔대 후반에 거래돼 지난주에 비해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엘피다메모리와 도요타자동차가 각각 4.04%, 1.38% 올랐다.
도카이여객철도는 히타치,도시바와 함께 미국 마이애미주의 올랜도에서 탐파를 연결하는 20억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공사 프로젝트에 입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 오름폭을 소폭 줄인 0.7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반면 생명보험사인 MS&AD는 상반기 순이익이 30% 감소했다는 소식에 8.15% 급락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갈리고 있다. 긴축 우려에 중국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3분 현재 전일대비 0.47% 내린 2874.75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44% 하락한 23498.14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가권지수는 8343.24로 0.48% 오름세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21%와 0.41%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