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바이브 류재현이 10년 사귄 여자친구와 오는 27일 결혼한다.

류재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 커플은 어린시절부터 같은 교회를 다니며 가족 이상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류재현의 가수 데뷔 전인 2000년도부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현의 한 측근은 "둘은 어려서 만나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꿈을 키워왔다. 특히 싱어송라이터인 류재현이 곡 작업을 하는데 예비 신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있다"며 "특히 이별 노래를 만들 때면 현재 연인과의 헤어짐을 상상하며 아픈 감정을 담았고 그럴수록 연인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진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주례와 사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청담동에 차릴 계획이다.

한편 바이브의 류재현은 SG워너비의 '살다가', '사랑가'를 비롯해 에프티아일랜드의 '사랑앓이', '너 올 때까지' 등을 작곡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