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영창악기(대표 서창환)는 ‘제2회 영창배 전국 피아노 경연대회’ 최종 결선을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개최한다.현대EP가 후원하고 텐진음악대와 영창악기 중국법인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중국 내 피아노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2008년 첫 대회 최종우승자는 지난해 5월 한국에 초청돼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단독 연주회를 가졌다.

1차 예선은 지난 6월 중국 20여개 도시에 있는 영창악기 공식판매점에서 진행됐다.텐진음악대 교수진과 영창악기,현대EP가 운영하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2차 예선을 통해 최종결선 연주자 161명을 뽑았다.영창악기 중국법인은 이 대회를 피아노 교육사업 지원하고 중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적인 음악 행사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쉬창쥔 텐진음악대 학장은 “공정,공평,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줬다”며 “한국,미국,러시아,중국의 저명한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대회의 권위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